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와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가 코로나 백신 안전성 평가 분야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.
업무협약 체결식은 26일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. 체결식에는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 박병주 센터장, 의과학연구정보센터 강길원 센터장(충북의대 교수), 이영성 교수(충북의대) 등이 참석했다.
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코로나 백신 안전성 평가 및 보건의료분야 학술정보, 문헌정보, 지식정보, 연구정보 등의 교환 및 공동 활용, 국가 및 공공연구 상호 참여 등에 협력한다.
코로나백신안전성연구센터는 지난 2022년 발족했다.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이상사례에 대해 인과성을 객관 및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증명하기 위한 철저한 평가와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. 의과학연구정보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의 전문연구정보 활용사업 일환으로 국내 유일 의학 및 간호학, 치의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지정돼 1997년부터 운영 중이다.
의학, 간호학, 치의학 연구자들이 MedRIC 최신 연구정보와 KMbase(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), KCT(한국임상연구데이터베이스), Evipedia(근거기반임상질문답변) 등 국내 최대 의과학 연구결과와 임상연구정보 및 근거기반 의학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무료로 제공해 의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.
박병주 센터장은 “코로나백신연구센터 성과물과 논문 검색 시 필요한 표준화 작업 등에서 의과학연구정보센터와 연계해 자료 활용 편의성을 높여보려 한다”며 “양 기관이 함께 연구하며 협력적 관계가 잘 지속되길 바란다”고 밝혔다.
강길원 센터장은 “의과학연구정보센터가 구축하는 핵심 의과학 데이터베이스의 확장 및 고도화를 통해 미래 의과학 분야 연구 예측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. 이번 협약을 통해 백신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연구정보 수집 및 개발, 신속한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출처: 조재민 기자(데일리메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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